플라워 카페 출근 4일차, 첫 판매!

by oddmavin project



오후.

친구의 승진을 축하하기 위해 화분을 사러 온 손님.


손님은 난을 찾았지만 매장에는 난이 없었다. 난에 대해 아는 게 없는 난. 금전수를 추천했다. “부귀, 행운, 번영을 담고 있는 식물이에요”


손님은 “저희 이사님 사무실에서 봤어요. 금전수. 흔하고 흔한 난보다 금전수가 더 낫겠네요” 난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난 난 “난은 한 번씩 잎도 닦아줘야 하고 관리하기 까다로운데 금전수는 한 달에 한 번만 물만 주면 돼서 관리도 편해요”


“금전수로 할게요”


마음의 결정이 끝났을 때. 하필, 결제하는데 버벅거리고 말았다. 카드 결제 단말기 사용법을 미처 인수인계받지 못했다. “제가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요.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마음의 손님은 “저곳에 카드를 긁어봐요” 손님 도움 덕분에 결제까지 마친 난. 신입이 되면 사과할 일이 많아지는구나. 한 건 올리고도 마음이 무거워진다.


다음날. 사장이 거래하는 농원에서 난도 취급한다는 걸 뒤늦게 들었다. “모르겠으면 나한테 무조건 전화해” ”파는 사람이 허둥거리면 믿음이 안 가”


맞아. 사람들은 신뢰에 돈을 지불했다. 그럼에도 매출을 냈으니 움츠러든 마음 펴도 되지 않을까.


처음으로 판매한 식물. 금전수.


내 안에도

행운을 자라게 해주는

금전수를 키워볼까..


자신 스스로를 믿어준다는 것은
아마도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거라 생각해요
만약 당신이 스스로를 믿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당신을 믿으려 하지 않을 거예요
당신은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정말 뭐든지 할 수 있어요
누군가 이 말에 반박한다면
밥 아저씨가 한 말이라고 전해주세요

-밥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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