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 망하는 것도 선물

페이커에게 배우는 실패 대처법

by oddmavin project


제가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것 중 하나가 '실패'에 관한 것인 거 같아요. 항상 이겨야만 했고, 남들과 비교해서 항상 1등이 되어야 되는, 프로의 세계잖아요. 당연히 이기는 게 좋은 거고, 지는 건 나쁜 거다. 실패는 나쁜 거다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실패로부터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실패라는 어감자체가 부정적이잖아요. 하지만 저는 실패로부터 성장할 수 있었고 더 잘하게 된 거 같아요. 3주 전에 우승을 하고 왔는데 그 발판이, 실패가 실패라고 생각했으면 못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그런 실패 하나하나가 모여서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실패가 작은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실패는 성공이 어머니라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그것보다도 실패는 오히려 성공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만약에 경기를 지더라도 ‘아 이거는 작은 성공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그게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배움이었던 거 같고, 그게 오히려 저에게 더 큰 동기가 된 거 같아요. ‘지지 않아야겠다, 더 이겨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게임을 좀 즐기고, 이 순간에서 내가 실패하든 성공하든 이거는 작은 성공이겠다고 생각해서 저는 그런 도전정신을 많이 배운 거 같아요. 저는 제가 가진 열정이 저를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해 줬던 거 같고요. 그 열정은 자기가 진정으로 즐기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처음에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그 과정을 좀 즐기고, 두려움이 없었기에 가능했던 거 같습니다.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2024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기조연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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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2013년 프로 데뷔 후,

2016년 롤드컵 우승을 끝으로

7년간 침묵하다

2023년 다시 ’왕좌‘로 복귀했다


그에게 7년의 실패는

’배움의 시간‘이었다


실패는 작은 성공,

희망은 늘 실패 안에 존재한다


희희

망하는 것도 선물

망하게 되면 변화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거든!


저는 인생이 짧다고 생각합니다. 그 짧은 인생 동안,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열정을 가지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남들 존중하면서...... 그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_페이커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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