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픈거 다해보기-삶을 신비롭게 즐기기
소설가 유도라 웰티는 밤에 꽃을 피우는 선인장 애호가 클럽의 회장이었다. 그 클럽의 모토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삶은 너무 신비롭다“였다. 심각하게(Serious)를 선인장의 라틴어 학명 Cereus로 바꾼 것은, 삶의 무게를 가볍게 풀어내는 유머였다. 내가 바꿀 수 없는 환경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가볍게 여길 줄 아는 것도 지혜이거늘.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더라도, ”나는야 뭐든지 잘하지“ 같은 허무맹랑한 가벼운 태도가 나만의 선명함을 일깨워줄지도 모른다. 환경은 선택할 수 없지만, 내 태도는 내가 결정할 수 있으니까.
선인장은 사막을 선택한 적 없다.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힘을 다할 뿐이다. 만 나이, 불혹을 바라보며 어떤 상황에서도 불평 없이 햇볕을 쬐고 고군분투하는 선인장처럼 아름다움을 길어 올리고 싶다. 남들과 같은 세상, 같은 시간 속에서, 나만의 빛을 발하며 살아가는 것. 어쩌면 그게 진정한 삶의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