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

2학기 중간고사

by 시쓰는국어쌤


내일부터는 중간고사다.

중학생들에게 시험기간은 어떤 의미일까?

나는 생각해보면

시험을 보는것보다 출제하는 편이 더 낫다(당연한거 아닌가^^;)


나의 중학생 시절을 떠올려 보면

친구들과 독서실에서 밤을 지새며 공부하던 시기

새벽 2시에 편의점에 가서 간식을 사오기도 했고

새벽 3시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잠깐 눈을 붙이고 학교에 가기도 했고


공부가 더 필요할 때는 정말 밤을 지새고 6시에 집에 와서

씻고 준비하고 학교로 가기도 했었지.

파란 새벽을 맞이하며 집으로 가는 길이

왠지 기분 좋았다.


내 미래도 이렇게 파랗게 열릴 일만 남았을것 같은 느낌.


아이들은 공부를 하는지 안하는지 잘 모르겠다.

매번 시험 간식으로 여러가지 과자와 초콜렛 등을

투명 비닐 봉투에 나눠 주는데

이번에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셀프 포장을 시켰다.

먼저 봉투를 나눠주고

곡물 과자, 치즈쿠키, 밀크사탕, 오레오쿠키, 일본 사탕을 차례대로 나눠줬다.

이렇게 셀프 포장하게 하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았다.


부디 지금의 노력한 기억이

몇년이고 기억에 남아

커다란 파도 앞에서 무너지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푸른 파도의 심장을 만들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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