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작성 [Android]
- 이력서 & 기술 명세서 작성
"이력서 좀 업데이트해야겠다."
"미리미리 해라 나중에 한 번에 하려면 힘들다"
....
주위분들이 왜 그리 얘기하셨는지
이직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네요.
내가 지난 3년간 뭘 했지??
저번 주에 한 일도 기억이 안 나는데...
처음 이직을 결심하고 준비하면서 제일 막막했던 부분이에요.
그간 뭔가 많이 했는데
어떻게 정리하고 어떻게 적어야 할지
막막했던 일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시작하기 전에, 아래 글 먼저 읽어보세요.
2007년도 글이지만 좋은 글 인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zdnet에 들어가서 매일 IT 최신 동향 읽어보고 있어요.)
기본이죠.
오랜만에 신입 입사할 때 이력서를 찾아봅니다.
어색 어색한 정장 입은 아저씨 사진과 손 놓은 지 오래인 볼링이 취미로 적혀있네요.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및 포부 같은
다시 읽기에 오그라드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어요.
버립시다.
우선 이력서의 작성 범위부터 생각해 봤는데
개인 이력과 경력사항을 합쳐서 작성하시는 분도 있고,
저처럼 이력서와 경력 기술서를 구분해서 작성하는 사람도 있어요.
근데 별 상관없는 거 같아요.
저는 구분해서 별도의 파일로 관리합니다.
이게 다입니다.
1장짜리죠.
이력서는 말 그대로 기본적인 신상 정보만 넣었어요.
내용을 더 넣는다면 아래 정도겠죠?
- 외국어 점수
- 결혼 여부, 장애 여부, 보훈 여부
- 취미, 특기
- 기타 사항
요샌 회사마다 별도의 채용 사이트가 있어서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지만
별도의 채용 사이트가 없거나, 헤드헌터에게 이력서를 전달할 때를 위해 작성해두면 편해요.
외국계 기업을 지원하거나 국내 기업 중에도 영문이력서를 요구하는 곳이 있어요.
국문과는 다르게 사진도 없고 (네이버도 사진 안 넣어요.)
개인 정보도 거의 없죠.
저도 지금 회사에 입사할 때
영문이력서를 썼지만 보여주기 민망하네요ㅠ
영문이력서 작성법은 브런치나 구글링 해서 찾아봅시다!
별도의 이력 양식을 작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회사 전용 이력 양식
- 헤드헌터
양식대로 쓰는데 작성하기 곤란한 것 들도 있어요.
- 희망연봉 : 많이 주면 좋은데 뭐라 쓰지... 그냥 "회사 내규"라고 적었어요.
- 입사 가능 시기 : 난 그래도 퇴사하고 1~2주는 쉬고 싶은데... "상의 후 결정"
- 지원동기 : 헤드헌터가 알려줘서 넣는 건데 뭐라 쓰지?? 이 경우엔 그냥 비워서 헤드헌터분께 드려요.
- 성장과정 : 나이 30에 성장과정?? 신입 때 썼던 글을 조금 수정합시다.
- 성격의 장단점 : 지어냅시다.
- 대인관계 : 무난 무난
- 입사 후 포부 :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꿈입니다."
경력자도 자기소개서를 쓰네요.
왜??
입사하면 물어보겠습니다.
가끔은 채용 페이지에 직접 작성하는 게 귀찮아요.
다른데 적던 거 또 적고 또 적고
하지만 적어야지요.
회사마다 양식이 다 달라서 딱히 적을 만한 건 없네요.
개인적으로 네이버가 제일 적는 란이 적어서 좋았어요.
사진도 안 넣고 필요 없는 개인 이력도 안 적더라고요.
궁금해서 네이버 면접 가서 물어보니
"굳이 사진이 필요한가요?" 하며 시크하게 답해주시고
탈락...
그리고 별도의 채용 사이트나 페이지가 있는데
이력서 파일을 받는 곳 이 있더라고요.
궁금해서 면접 때 면접관분들께 물어보니
"인사 담당자가 하는 일이라 잘 모르겠네요." 하셨어요.
(여긴 제가 안 갔어요...ㅠ)
별 의미 없네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간혹 입력 시간제한이 있는 사이트가 있어요.
예를 들어 2시간, 3시간 이런 식인데
입사 동기, 우리 회사의 장점, 입사 후 포부.. 이런 것들 생각하느라
타임 오버하면
처음부터 다시 입력해야 해요.
제 친구는 마감일에 하다가 타임 오버해서 결국 지원 못했어요.
먼저 입력란을 확인하고 별도의 공간에 작성 후 입력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개발자 이력서 잘 쓰는 법은 검색만 해도 많이 나오네요.
서류 합격은 이력서와 경력기술서에서 판가름 나니
잘 쓰시길 바라며
경력기술서는 다음 글에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