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 너무 절박하기에 마구잡이로 입사 지원서를 뿌리는 무리수를 두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면 면접장에 가보지도 못하고 서류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취업포탈 사람인의 설문조사(국내기업 240개 대상) 결과에 따르면 서류전형 단계에서 묻지 마 지원자를 걸러낸다는 기업이 79%였다. 부실한 입사지원서는 첫 단계에서 거의 걸러지는 셈이다.
그렇다면 기업이 어떤 기준으로 묻지 마 지원자를 판단하는 것일까? 다음의 표를 살펴보자.
1위는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43%). 경쟁이 낮을 것 같은 직무에 잘 모르면서 지원하거나 기업의 네임밸류만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족집게 도사(인사 담당자)들은 귀신같이 이런 지원자를 가려낸다. 이외에 성의 없는 자기소개서나 지원 기업을 잘 모르는 것도 묻지 마 지원자임을 나타내는 증거들이다.
짧은 면접 동안 합격이 결정되는 지원자 유형은 무엇일까?
인사 담당자들은 직무지식 및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가장 선호했다. 그 외에 자신감 있는 사람, 확고한 입사의지가 있는 사람 등을 꼽았다.
자, 이제 앞에서 살펴본 두 개의 표를 대비시켜 보자. 그러면 합격의 퍼즐이 맞춰진다.
너무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 드는가?
입사 시험에 합격 하려면 천기누설 수준의 무공을 익혀야 하는 게 아니다. 다 알고 있지만 실천이 잘 안 되는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라. 그것이 합격의 진짜 비결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