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일을 하기 위한 시간을 만들어라
피터와 함께하는 자기경영 이야기 26
할 일에서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당신은 중요한 일에 연속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잘 만들어 내고 있습니까?
불필요하거나 낭비가 되는 시간을 제거하고 나면 그만큼의 시간이 남게 된다. 쓸데없이 써 왔던 지출을 줄이면 그만큼의 돈이 남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쓸데없는 곳에 지출한 돈을 줄여 남은 돈을 그때그때 써버리면 의미가 없지만, 모으면 목돈이 되어 꼭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다. 시간 관리의 마지막 단계는 낭비 시간을 제거하고, 남은 시간을 통합하여 그 시간에 내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다.
생각하면서 일하는 지식노동자에게 시간은 핵심 자원이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이 아니면 자원으로써의 효용이 없을 수도 있다. 일에서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방해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상당히 길고, 연속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지식노동자의 일은 상당히 긴 시간을 연속적이고 집중적으로 사용했을 때 비로소 성과가 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사용 가능 시간이 짧은 단위로 나뉘어 있으면 전체 시간의 양이 아무리 많아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불충분하다. 예를 들어 업무상 보고서를 작성할 때, 그 초안을 완성하는 데 7시간이 필요하다고 가정해보자. 그 일을 하기 위해 하루에 15분씩 두 번 작업하는 식으로 14일간 진행한다면, 결코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할 것이다. 반면에 하루를 온전히 확보하여 방해받지 않고 초안 작성에만 집중한다면 보고서 초안을 질적으로 완성할 수 있다.
시간을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일상 공간에서 벗어나 집중할 수 있는 장소에서 일하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 직장인이 쉽게 선택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른 아침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일을 집에 가지고 와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3시간을 끙끙거리는 것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출근 전 90분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나는 아침 일찍 중요한 과제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상당히 많은 일을 하게 된다. 정시에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오전 시간에 중요한 일에 연속적으로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많은 시간을 조직에 있는 여러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일하는 지식노동자들이 방해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연속 시간 확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아직 우리는 지식노동자의 특성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라고 말한 피터 드러커는 “생산적인 반나절 혹은 2주일의 시간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엄격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고, ‘No’라고 말할 수 있는 강철 같은 결심이 필요하다.”라며, 시간 관리의 핵심을 강조했다.
소위,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시간 관리를 잘하고 있다. 그들은 자기 절제를 통해 자신에게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들이 성취한 위대한 결과는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Check Point: 성과와 시간]
당신에게 중요한 업무 성과와 성과 산출에 필요한 시간을 정리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