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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길동 Apr 02. 2019

면접 시대

체크리스트 이야기 19


면접에서 떨어진 사람들은 대개 아쉬움을 달래느라 술자리에서 푸념을 하게 된다, 아쉬운 마음이야 이해되지만 그렇게 끝내 버리면 그다음 면접에서 또 떨어질 가능성이 커다. 면접이 끝난 직후에는 면접 과정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잘 한 점은 무엇이고, 잘 못한 점은 무엇인가를 정리해서 다음 면접에서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도 몇 번의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다. 뒤돌아볼 때 아쉬운 것은 면접 후에 피드백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왜 떨어졌을까?’를 충분히 검토하여 준비하고, 다음 면접에 임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실력이 있어도 결과가 나쁠 수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작은 실수로 일을 그르치면 그 아쉬움은 마음의 상처로 남게 될 수 있다.      


면접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면접 전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당일에는 빠뜨림 없이 챙겨야 한다. 면접 후에 면접 과정을 반성적으로 돌이켜 보는 피드백 분석을 한다면 다음 면접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커 것이다. 열심히 준비하고도 당일에 준비물을 빠뜨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등의 실수를 하면 아쉽고 아쉽다.



안타까운 현실은 면접이 청년에게만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나이 먹은 지원자는 젊은 면접관 앞에서 긴장하는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세상에 갑질이 많지만, 이 자리에서는 갑질 하지 말자. 자존심도 상하고 면접에서도 떨어진 마음을 누가 위로할 수 있을 것인가?




면접 당일 체크리스트     


할 일

□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내용 숙지

□ 기업 정보 확인 (경영이념, 매출, 주요 제품, 사업장 위치, 최근 기사 등)

□ 일기 예보 확인

□ 장소, 시간 확인

□ 밝은 표정, 자신감 있는 목소리     


물건

□ 신분증

□ 필기도구, 메모지

□ 치약, 칫솔

□ 지갑(비상금)

□ 손수건, 화장품

□ 여벌 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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