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 레전드의 삶, 그 삶을 다시 영화로.
<보헤미안 랩소디, 2018> #ScreenX
영화같은 인생을 살고 떠났던
레전드의 인생을 다시 영화로.
비틀즈에 이어 제 2의 브리티시 인베이전.
80년대 전설적인 영국의 락 그룹 'Queen'의
탄생 스토리부터 최후의 순간까지를 그린 영화다.
그 중에서 45세의 짧고 굵은 삶을 살다간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생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다시 듣는 퀸의 명곡들]
퀸을 본적은 없어도, 그들의 음악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들이 남긴 엄청난 명곡들 중 일부를 영화에서
생생한 공연실황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시간 동안 한 시도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가며
엔딩에서 윔블던 '라이브 에이드' 공연으로
절정의 순간을 맞이한다.
[폭스의 센스]
스크린X 제작이 신의 한 수 였다.
공연장면이 나올 때 마다 삼면이 스크린으로
둘러싸여 마치 야외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영화시작전 배급사
오프닝에서 20세기폭스 로고와 함께 락버전 시그널이
울려퍼지면서 깨알같은 영화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환생한 프레디 머큐리]
그를 연기한 배우 '라미 말렉'.
처음보는 배우인데 프레디의 툭 튀어나온 앞니부터
의상, 표정, 제스처, 무대매너 등 영상으로 만난
프레디와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보인다.
(퀸의 멤버들과 제작자도 프레디다! 외칠 정도였다고.)
얼마나 디테일한 부분까지 연구를 많이 했을까.
특히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감정씬에서의
떨리는 눈빛 연기는 쉽게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싱스트리트의 그녀]
프레디가 사랑한 이성, 메리 오스틴.
당시 사진을 보면 메리 오스틴은
지금 봐도 상당히 아름답다.
그녀를 연기한 배우 '루시 보인턴'.
<호밀밭의 반항아>에서 예쁜 클레어로
나왔던 그녀는 이 작품에서 연기도 훌륭했지만
실제 메리를 능가하는 매력적인 미모를 뿜어낸다.
(어쩌면 팜므마탈 그녀였기 때문에 프레디가
게이가 아닌 양성애자로 불리게 되었을지도.)
전율과 여운이 꽤 오래 남는다.
집에 오는 길, 차 안에 울려 퍼지는 위아더챔피언스.
"퀸의 공연실황을 다시 찾아보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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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란 말은 이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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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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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랩소디 #브라이언싱어 #라미말렉 #루시보인턴 #BohemianRhapsody #Qu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