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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쓰는 고양이 윈디캣 Dec 18. 2020

린 스타트업

린 스타트업

#린스타트업 #에릭리스 #읽는고양이

드라마 스타트업은 보지 않았다. 그런데 콘텐츠 지원사업에 참여하던  어쩌다 보니 스타트업이라는 타이틀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어쩌다 보니 피칭 교육을 통한 피칭데이에 참가하게 되었다.  모든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무슨 일인지 깨달을 틈도 없이 두어 달에 걸쳐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 교육을 받게 되었다. 글을 이어가기 앞서 #언더독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광주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피칭데이 일주일 전까지 자료구축을 하던  결국 1등은  건너 갔으니 기억에 남는 피칭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피칭데이날 모두 정량화된 목표와 mvp 설명할  우린 기타와 마이크를 잡고 공연을 하며, 피칭데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반응은 어쨌는지 모르지만, 그날  사람들 대부분 우리 팀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성공한  같다.

 책은  과정  현저히 떨어진 독서량에 관계하여 #언더독 코치가 소개해준 책이라 피칭데이가 끝난  도대체 내가 하려고 했던  뭐였나 확인하기 위해 구매하게 되었다. 얼마  #아이디어불패의법칙 이라는 책을 통해 알게  내용이 교육 과정 내내 등장하여 신기한 기분도 들었으며, 코치분들의 강의  자기계발서 내용을 인용한 부분이 많아서 질문에 정답을 대답하는  코치분이 "대표님은 대답하지 마세요"라는 주의까지 받았다. 교육의 깊이는 모르겠지만 극적 요소는 책에서 많이 따온 느낌이다.

린스타트업 책이 처음 나온  2011년이다. 당시 스타트업 투자 열풍과 깊이 관련 있는 책이며, 책의 내용 면에서 본다면 summit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무슨 말인지 몰라 책을 덮을 정도로 특정 용어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알아들을 정도는 아니고 눈치껏 알아낼  있을 정도의 용어들이다. 얼마  서평으로 극찬했던 #아이디어불패의법칙  뿌리 격이 되는 책이다. 스타트업 혹은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분이라면  읽어보길 바란다.

중심 내용은 순환에 대한 내용이다. 스타트업은 사업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올바른 학습을 통해 흘러가는 순환이라는 것이다. 기업 내에서도  스타트업 기법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깨우침  단연 으뜸은 '창조자는 관리자다'라는 말이다. 창조와 관리라는  상반된 단어를 묶어 통찰을 만들었다. 창조는 순환을 창조하여 관리한다는 것으로 실험과 학습, 수정과 방향 전환 등의 단계를 계속 순환시킬  있는 엔진을 관리한다는 것이다. 말이  어려운데 가만 읽다 보면 고개 끄덕여지는 내용이다.

결국 사업이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버는 시스템을 여러 재원을 활용해서 창조해서 관리하는 것이다. 작은 실험을 통해 작게 실패해서 학습하고, 마치 미로찾기처럼 결국은 입구에서 출구의 길을 찾아내며,  입구와 출구를 다시 돌아 최단 거리를 찾아내는 게임,  스타트업이란 매력적인 게임이다. 갑자기 #호모루덴스  읽고 싶어진다. 정말 인류 모든 목적은 재미를 쫓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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