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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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관련일을 하다 보니 주위에 예술을 하는 동료들이 많다. 각자 저마다의 특기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기술을 갈고 닦고 있다. 그런데 그 기술을 닦는 행위가 외부 즉 타인에게만 향해 있는 게 아니라 자기 내부로도 향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행복해 보인다. 이렇게 예술을 하며, 또는 기술을 닦으며, 청소를 하며, 고장 난 기계를 고치며, 독방에 갇혀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몰입의 즐거움을 찾아내는 이들이 있다. 이 책은 행복과 성공한 인생에 대한 또 다른 형태의 바이블이다.
시간마저도 왜곡해버리는 몰입의 단계로 접어들 수 있는 여러 방법이 담겨 있는 책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분명히 이 느낌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 확신한다. 그 방법 중에 독서도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 시간과 공간이 왜곡되는 느낌을 쉽게 느낄 수 있고, 몰입을 통해 사라진 자의식이 몰입 이후 더욱 커지는 것도 독서의 장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이들은 이 생산적인 몰입에 중독되어 있기에 새로운 책(도구)을 찾기 위해인터넷 세상을 돌아다니는 것이다. 그렇다. 몰입은 중독성도 강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 인류가 이토록 큰 사회적 진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뇌가 몰입을 즐기기 때문인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이 고유한 능력은 아쉽게도 세상 모든 사람이 쉽게 가질 수 있는 능력은 아니지만, 능력 보유자 한 명의 영향력이 철학과 과학 등을 통해 인류를 바꾼 것이라 한다. 알파 인류라는 계층을 정해야 한다면 가장 중심이 되는 능력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몰입의 수많은 종류도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모순적인 몰입들에 중독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삶의 의미이다. 자기 삶의 의미 즉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 과정의 몰입을 즐긴다면 모순적이고 중독적인 몰입을 뛰어넘어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목표가 그 목표를 위해 기울여야 할 노력을 정당화해주지만, 나중에는 바로 그러한 노력이 목표를 정당화 해준다’ 그렇다 우리 삶은 목표와 그 목표를 향해 항해하는 즐거움을 통해 의미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행복은 커다란 완성을 통해 얻어지는 게 아니라 커다란 완성을 향해 가는 작은 목표의 작은 성취들로 얻어진다. 당신 삶을 구성하는 아주 작은 행위들에서 몰입과 성취감을 만들 수 있다면 행복은 언제나 당신 곁에 있게 된다. 난 그게 #쓰다 라는 행위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