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이유

돈의 속성, 당신은 왜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했는가???

#돈의속성 #모건하우절 #읽는고양이 #윈디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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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무조건 성공하는 방법이 있다. 먹는 것 보다 많이 운동하면 된다. 거꾸로, 움직이는 것 보다 적게 먹으면 된다.(말이 쉽지) 부자가 되는 법 또한 마찬가지다. 당신이 부자이지 못하는 이유는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와 같다. 버는 것 이상으로 써대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이런 논리로 이야기 했을 때 그건 아주 많이 버는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이 간단한 원리가 많이 번다고 예외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자가 되는 심리적 자세에 관해 알려주는 책이다. 돈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에 관한 책이고 지금 당장도 부자로 행동할 수 있는 법에 관한 이야기다. 단순히 양을 늘리는 법이 아니라 양을 늘려가는 긴 여행에 대한 안내서이다.

늘 돈이 움직이는 원리에 대해 생각했었다. 주변에 보이는 현상들을 살펴보면 부자는 양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다. 이를 그저 ‘마음이 부자’라는 식으로 말하기에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조금 더 진짜 부자에 가까운 심리적 원리가 필요했는데 이 책이 그 해답을 알려주었다.

돈은 값어치를 가진 물체가 아니다. 부자는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다. 돈이 많이 흘러가는 사람이다. 돈을 흐르는 물이라 생각하고 개인마다 그릇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큰 그릇을 가진 자가 부자다. 하지만 그릇이 크다고 무조건 부자는 아니다. 돈이 고여 썩지 않아야 하고 그 흐름의 인풋과 아웃풋을 유연히 조절해야 한다. 인풋보다 아웃풋이 크면 물은 고이지 않고 아웃풋 원활하지 않으면 물이 맑지 않아 그릇이 더러워진다. 이제 내가 생각하는 돈은 이런 방식이다.

투자에 대한 부분에서도 꽤 명쾌한 논리를 제시한다. 주식 부자들은 좋은 주식을 산 사람이 아니고 산 주식을 팔지 않는 사람이다. 이 논리로 현재 투자 귀인들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부에 대한 어긋난 철학은 쉽게 도박성을 띠게 되고 겉치레에 집중하게 되어 결국 바닥을 보이게 된다. 부자가 된 진짜 이유를 모르고 눈에 보이는 것만 따라 하다가는 쪽박 차기 십상이다. 그런데 그런 부자 코스프레에 현혹되어 우상화하고 더불어 자존감마저 무너뜨리는 우울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