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쓰는 고양이 윈디캣 Dec 25. 2022

이거시 바로 작은 브랜드를 위한 비법이다

#이것은작은브랜드를위한책 #서평 #우주에흔적을남겨라 #읽는고양이 #윈디캣

실로 오랜만에 서평을 적는다. 올해 한 해 너무나도 신나는 일들이 많아서 책을 고르기만 했지 읽지는 못했다. 그러다 연말이 되어서야 여유가 찾아오고 그 높은 책 탑 중가장 긴급해 보이는 책으로 지혜 수혈을 시작했다.

이 책은 우연히 작가의 인터뷰를 보게되면서 바로 주문했다. 마침 ‘아 내가 작은 브랜드를 만들고 있구나’ 라는 깨달음으로 이리저리 궁리 중이라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그리고 부제목 우주에 흔적을 남겨라는 나의 예술적 자세에 크게 영향을 줄 듯 하다.(저자가 처음 사용한 문장은 아닌 듯 하다) 책은 예상한 대로 술술 읽혀 이틀만에 마지막 페이지를 보았다. 어려운 책은 아니다.

정말 많은 마케팅 그리고 브랜드에 관한 책을 읽었다. 저마다 어떤 핵심 메시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의 핵심은 작은 브랜드는 넓이가 아닌 깊이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의적절한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주변에 사업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확장으로 성장하지, 깊이로 성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작은 브랜드가 그렇게 성장하다가는 강점을 잃고 큰 브랜드의 제물이 될 것이라 이야기한다. 어디까지가 크고 작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여러 스타트업의 행보를 보면 분명 추세이기는 하다.

마케터 혹은 기획자분들의 책은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을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책도 그렇다. 대부분은 이미 느끼고 있던 부분이었고 핵심을 다시 잡아주었다. 다만 그 수많은 마케터 분의 책에 공통점이 있으니 내 말 듣고 성공한 브랜드와 저기 멀리서 불구경하듯 브랜드 실패를 분석하는 부분이 있다. 수많은 성공사례에서 공통점 혹은 차별점을 찾는데 이런 확언들에 오히려 작은 브랜드는 헷갈리기도 한다.(바로 접니다) 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에 무릎을 탁 쳤다.

결국 브랜드는 사람이(리더) 주도해야 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빅풋이 더이상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