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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쓰는 고양이 윈디캣 Jan 17. 2020

에이트, Eight

[읽는고양이 서평] 인공지능 깨부수기 이론 편 매뉴얼

표지

#에이트 #이지성 #읽는고양이 #윈디캣

#생각하는인문학 이지성 작가님의 책이다. 내 독서 방향에 엄청난 영향을 준 작가님이다. 작가님이 세세히 이야기해 주는 철학과 인문학의 중요성은 둘째 치고라도 이 작가님의 책을 읽다 보면 독서를 하지 않으면 지배당하는 삶을 살게  거란 것이 너무 확실하다. 메시지가 확실하고 (이런 표현  그러려나?) 흥미진진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국가대표 축구팀 경기를 보는 듯이 엄청난 애국심이 느껴진다. #김진명 작가님의 인문 버전 느낌이다.

이지성 작가님

인스타그램에 초반 독서 평 글을 올릴 때는 짧게 한 줄로 요약하기를 했었다. 생각하는 인문학이란 책의 한 줄 요약은 이러했다 ‘독서는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의 비밀 무기’. 당시 교류가 적어 글에 좋아요가 4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지성 작가님께서 눌러주셨다. 영광이었다. 작가의 메시지를 잘 요약했다 생각한다. 말 그대로 독서를 통한 사색, 철학하는 독서야말로 현재 세상의 수많은 #인싸 들이 자녀를 교육하는 방식이다. 당연히 자신의 성공 비결을 깨닫고 자녀에게 대물림하고 있는 것이다.(우리나라처럼 계좌번호와 부모의 영향력을 물려주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이번에 내놓으신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여덟 가지 방법 #에이트 역시 기본 메시지는 비슷하다. 하지만 내용은 훨씬  음모론적이며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 10년 이내에 대부분의 직업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된다는 것이다. 거기에 맞춰 소위 잘 나가는 기업가들은 자신들의 자녀들을 특별교육과정을 밟게 하고 있고, 변화를 감지한 국가들은 교육 혁명과 인공지능에 대해 대처를 하기 위해 수십 년부터 준비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제야 이세돌vs알파고를 보며 인공지능 사태를 감지했고, 그마저 기술을 팔기 위해 인공지능 개발국이 잠재 고객 국가를 상대로  # 였다고 생각해보니 정말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기는 한다.

자본주의 이해 상관관계에 묶여 자기 밥그릇 챙기느라 정신없으신 정치판 아재들 바라보는 우리는 이제 어떻게 개인과 가족을 지켜낼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며 이 책을 읽어나가면 세상 어떤 소설보다 흥미진진하고 내 생명줄을 쥔 생존 매뉴얼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무엇이 우리를 지켜줄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으로 대체되지 않는 자신과 더 나아가 그 비법을 자식에게 전수할 수 있는 교육법이 있는 책이다.

철학책을 장바구니로 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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