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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쓰는 고양이 윈디캣 Jun 29. 2020

긱 경제의 미래는 프리랜서의 천국?

[읽는고양이 서평] 긱 워커로 사는 법

#긱워커로사는법 #토머스오퐁 #읽는고양이 #윈디캣

무엇을 기대하고 읽은 책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동안 긱 경제에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 읽지 않은 긱 경제 책들이 책꽂이에 몇 권 발견되었다. 그중 가장 가벼워 보이는 책을 골라 읽었다. 읽고 보니 긱 경제 일자리에 관한 책을 읽은 것인지 프리랜서에 관한 책을 읽은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긱 워커와 프리랜서와 구별도 잘되지 않는다. 책을 헛읽었거나 아니면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책의 내용은 대부분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주의해야 할 것들에 대한 내용이다. 새로운 일자리로 떠오르는 긱 워커에 대한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 결국 난 원하는 해답을 못 구한 체 책장을 덮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정리해본다면 예전에 프리랜서라고 불리던 사람들은 혼자 일한다는 느낌이 강한 사람들이었고, 긱 경제에 긱 워커의 경우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기업도 프리랜서 형식으로 계약하여 일하는 프리랜서들의 천국? 같은 느낌이 든다. 결국 결론은 프리랜서들의 세상이  것이고, 세상이 프리랜서들과 일하는 것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는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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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은 상당히 뻔한 내용으로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다. 대부분의 내용이 도덕책처럼 뻔해서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다. 긱 워커의 삶이 궁금하다면 대한민국의 프리랜서들이 적은 책들을 읽어보길 추천하며, 긱 경제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이 책에는 아주 극소량의 내용만 있음으로 차라리 다른 책을 찾아 읽어보길 추천한다. 그나마 책의 뒷부분에 적혀 있는 인터뷰 내용은 유용했다. 현재 미국인이 프리랜서로서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 역시 프리랜서들이 늘어나면서 여러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다. 주목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조직에 속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긱 워커가  것이기 때문이다. 당장은 미국처럼 프리랜서 플랫폼 경제가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조직에서 은퇴한 전문인력들과 조직화에 실패한 유능한 청년들을 통해 건강하고 건실한 프리랜서 긱 경제가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배움을 멈추지 말아야  것이다. 이제 정보의 시대는 갔다. 정보를 바탕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습득한 기술로 자신의 시간의 되파는 시대가 되어 가는  같다.


내가  배워서 그래’가 아니라 

내가 배움을 멈춰서 그래 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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