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by 오제인리


미세먼지가 뿌옇게 도시를 덮은 날이면 어김없이 머리가 아프다. 온화해진 날씨를 느낄 여유 따위는 없이 미세하게 진통하는 하루보다야 조금은 쌀쌀해도 청량한 공기를 맘껏 들이쉴 수 있는 날이 좋다. 뭐든지 다 가질 수는 없는 법인데, 사람의 욕심이란 참 끝이 없다. 따뜻한 온도와 맑은 공기가 함께 찾아오는 날이면 더욱 감사히 여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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