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

by 오제인리


나중에라는 건 도대체 언제일까. 오기는 할까. 나중에 해야지, 나중에 잘 챙겨야지, 나중에 돌봐야지. 그렇게 미뤄둔 나중이 오는지 안 오는지도 여념 없이 공수표를 날리는 것보다야 생각이 든 지금 그 마음을 쓰는 편이 훨씬 낫다. 오늘 지불한 마음보다 더 귀중한 나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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