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

by 오제인리


내내 걸어온 길은 논리성과 합리성을 추구해 온 것 같은데, 삶의 곳곳에서 그런 것 따윈 내려놓고 싶은 사건을 문득문득 마주한다. 이유도 근거도 상관없이 마음 어디선가 그러라고 대답해주는 순간들. 어차피 확실한 것은 없는 이곳에서 본능을 따르는 때야 말로 진짜 개연성 있는 이야기가 탄생하는 순간이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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