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善意)

by 오제인리


착한 마음. 이 간단한 것은 하루가 다르게 점점 어려워진다. 나만 노력해 열심히 품으면 되는 줄 알았던 이 마음은 당하는 객체도 적극적으로 품어줄 때라야 완성되는 것임을 이제 깨닫는다. 좋은 마음이야 그저 헤프게 나누면 더 좋을 것이라 순진하게 믿던 때가 편했다. 모순적이게도 내 마음만 착해지기를 빌던 이기적인 시절이 내 선의가 가장 빛나던 때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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