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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제인리 Jun 22. 2022

무감


세상에 일어나는 수많은 고통을 뉴스로 접할 때마다 생의 아픔에 내가 얼마나 무감한지 생각한다. 자살을 하려다 실패하고 자살방조죄로 재판에 넘겨진 청년들에게 박주영 판사님께서 쓰셨다던 편지의 말이 뇌리에 박힌다. 각자  내려갈 이야기는 애달플  있으나 결코 중간에 끊겨서는  되노라고. 생의 감사함을, 이웃의 고통을 날카롭게 감각하며 살겠다고 다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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