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my

by 오제인리


네가 내 품에 처음 안기던 순간

마치 마지막 퍼즐을 맞춘 그림처럼

나는 완전하다 느꼈지

초록빛이 빠알갛게 하얗게 바뀐다

어둠이 반짝임을 안고

동그랗게 움직이던 그 모든 순간

내가 안은 줄 알았던 네가

나를 안고 떠올랐다


Dear my love

왜 더 많이 입 맞추지 못했을까

더 사랑한다 속삭이지 못했던 날들이

마음에 짙게 남아있어


사랑스런 네 웃음이 내 눈에 맺히던 순간

나는 나를 봤고 너를 봤고

완전한 우리를 만났지

영원할 줄 알았던 반짝이는 그 순간은

뿌옇게 색이 바래도

너는 여전히 빛나게 거기 있다


Dear my love

왜 더 많이 입 맞추지 못했을까

더 사랑한다 말하지 못했던

내 수줍은 마음을 이제 고백해


네 고운 두 발은

영원히 이렇게 보드랍기를

잠든 너의 곁에서


사랑하는 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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