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느 밤에 함께 걷다 우연히 맡은 진한 꽃 향기에 엄마는 인동덩굴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 이야기했었다. 겨울을 인내하고 피는 꽃처럼 살겠다고 말씀하셨다던 어른을 기억하는 눈빛이 밤을 꼬박 새우며 대통령선거 결과를 애타게 지켜보던 내 어린 밤 언젠가의 엄마를 떠올리게 했다. 이 땅의 누구나의 봄을 위해 희생했던 모든 이를 잊지 않을 것을 다시 다짐한다.
광주-거창-뉴욕을 거쳐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지심리학을 공부한 후 데이터 컨설팅 영역에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