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게 있어
오월 햇살이 밀려드는
그 창가 옆에 서서는
작고 고운 네가 말했어
뭐라고 했어
네 질문은 오간데 없이
그 연갈색 눈동자는
한 숨결에 눈길을 빼앗아
태양처럼 빛나는 눈에게
나는 말했지
빛으로 빚은 아이야
그 눈 감지 마라
그 색 잃지 마라
그 혼 지지 마라
보석처럼 빛나는 너에게
답은 오로지
빛으로 빚은 사람아
그 눈으로 보아라
그 색으로 비춰라
그 혼으로 물들여라
따사로운 햇살
한 줄기 아래면
내내 살아 숨 쉴
빛의 아이에게
광주-거창-뉴욕을 거쳐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지심리학을 공부한 후 디지털 컨설팅 영역에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