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쏟아진 겨울비
누가 여기 아름다운 우주를 그려놓았나
가을이 느릿느릿 그려 넣던 색색 별
우수수 쏟아부어 다시 그린 새벽길
찬란하게 머금었던 빛은 바래도
여전히 화려하고 서운하지 않은 콘페티
Confetti are supposed to be fallen to the ground
오늘의 콘페티는 너를 향해 바란 축복
천천히 스며들어 다시 그려질 거야
서서히 물들어 다시 펼쳐질 거야
어깨에 닿은 콘페티
누가 여기 어여쁜 행운을 담아 보냈나
가만히 사복사복 밟히는 색색 별
욕심내지 않았던 날은 지나고
영원히 반짝여 사라지지 않을 콘페티
Confetti are supposed to be fallen to you
오늘의 콘페티는 누군가 보낸 사랑 노래
찬란히 반짝여 너를 빛내줄 거야
고스란히 널 위한 사랑이 될 거야
또다시 네게 쏟아질 그날까지
부디 안녕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