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시장에 가서 그 날 눈에 띄는 꽃을 고른다. 화사한 색의 꽃과 어울리는 단정한 풀잎도 산다. 잎을 정리하고 길이를 맞추어 두 손에 가득 차고도 넘치게 풍성한 꽃다발을 만든다. (어려운 묶는 단계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한다.) 꽃이 생생한 일주일 여 동안 물을 갈며 행복해한다. 행복이 이렇게 쉬운 일이라니.
광주-거창-뉴욕을 거쳐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지심리학을 공부한 후 디지털 컨설팅 영역에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