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여정 7

꿈과 현실과 현실

by 오싸엄마




어김없이 새벽에 잠이 깼다.

꿈을 꾸었다.

요즘 들어 꿈들이 생생하다.

때로는 현실과 구분이 안될 때도 있다.

아마 꿈이 현실이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테지.


꿈을 꾼 날이면 제일 먼저 꿈해몽을 검색해 본다.

나는 꿈에서 항상 메시지를 찾는다.

부디 희망적인 메시지이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아마 현실에 불안함, 불만, 불확실이 많은가 보다.

그것을 해소할 방법을 꿈에서 찾는 느낌이다.

누군가 알려주길 바라나?

내가 원하는 희망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기를.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면서 꿈을 꾸는 것이 나의 일상이 되었다.

하루라도 꾸지 않으면 '웬일이지? 너무 피곤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어쩔 때는 꿈을 꾸며 자다가 일어났는데 다시 잠들면 또 다른 꿈을 꾸기도 했다.


꿈을 꾸는 것은 재미있다.

꿈의 스토리가 재미있어 잠에서 깨기 싫은 날도 있었다.

꿈속에서 운전도 못하던 나는 베스트 드라이버였고,

때로는 마법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았다.

보고 싶은 친구를 만나기도 했고, 흔히들 재물이 들어온다는 꿈을 꾸고 날 때면

꿈해몽을 찾으면서 두근거렸다.


꿈을 꾸는 것에 영적인 부분을 의심하기도 했지만,

과학적으로는 나의 뇌가 그만큼 쉬지 못하는 건 아닐까 싶다.

안 그래도 평소에 생각이 많은데 나의 뇌는 참.. 고생이 많다.


그러던 내가 최근에 몇 주 동안 꿈을 꾸지 않았었다.

굳이 원인을 찾아본다면 조금 더 피곤했고, 조금 더 푹 잤다는 거다.

푹 잤다는 건 좋은데, 꿈을 꾸지 않아서 섭섭했다.

그리고 이걸 인식하고 나니 다시 꿈을 꾸지 시작했다.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꿈해몽을 찾았다.

그리고 복권을 사러 갈까 생각 중이다.

이런 소소한 희망거리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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