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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혜현 Jul 07. 2016

[여행에세이]졸린데 자긴싫고

003. 너마저 떠나도 나한텐 너밖에 안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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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꽃집을 보니 꽃을 좋아하는 소정이 생각이 나고
백화점을 보니 바른말로 나의 충동구매를 막아주는 민지 생각도 나고
따뜻한 테라스를 보니 다희 너와의 맥주가 간절해져
혼자 떠나오니 항상 같이 떠나주던 주영이에게 습관적으로 연락을 해
이렇게 떠나오니 내 옆에 있어주던 사소한 것들마저도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어.

그리고 이곳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돌아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네가
보고 싶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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