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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혜현 Oct 01. 2016

[여행에세이] 졸린데 자긴 싫고

059. 졸린데 자긴싫고






여자는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에서인지
몇 번 만나보지도 않은 남자에게 급하듯 말한다.

_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행복하다 말할 수 있는 기억이 몇 개 없어요.

분명, 그 역시도 그 여자의 삶을 이해할 수는 없었겠지만, 그래도 말한다.

_여태껏 행복하지 못 했던 것까지 내가 채워주면 안 될까요?


'늘 오답만 써 내려가던 내 연애의 문제집에 너는 내가 유일하게 쓴 정답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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