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당신을 차갑게 대합니다.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지만
내 마음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이전의 연애들이 당신과 연애를 하더라도
힘들 것이라 이야기하지만
난 당신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러 가자고 하는 것도
먹을 것을 챙겨주는 것도
고민거리들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도
당신에게 관심이 있기에 한 행동입니다.
단순히 적극적일 수 없는 사이라서
그저 바라보고, 기다려보며 조금씩 다가가보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 차가움에 상처받고
무관심에 마음은 찢어집니다.
나에게 관심을 주는 그 행동들이
마음을 뒤흔들고, 지금도 그 행동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지만
이제는 그저 어항이었으리라...
그저 친절과 호의였을 뿐이라 생각하려합니다.
아직도 마음은 온통 당신을 향해 있지만
나는 당신을 차갑게 대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