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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건주 May 21. 2020

월급쟁이인 나는 어떻게 갓물주가 되었나? (1편)

직장인과 갓물주

건물주 아니

'갓물주' 가 된지

이제 어느덧 2년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가끔 퇴근하는길에,

내 건물과 집이 반대방향이지만,

일부러 내 건물을 보기위해 돌아가곤한다.


화려한 빌딩 숲 사이로

멀리서 내 5층짜리 작은 건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행복하고 든든하기까지 하다.

(자랑질 죄송~^^;)




몇년 전부터 부동산 투자에 관심은 있었기에,

투자수업도 들으며 소소한 투자를 감행했지만,

건물주는 소위 나에게는 그저 부러운 대상일뿐

'넘사벽' 같은 존재였다.


그러던 와중에

친형이 같이 돈을 모아서

'건물주가 되어보자'는

솔깃한 제안을 했다.


처음 나는,

'우리같이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그 몇십억하는

건물을 살 수 있겠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친형은,

"은행 대출 레버리지를 이용하고,

우리가 그간 아껴둔 종잣돈을 합친다"면,

그리 불가능한 일도 아닐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우리는 소위 '건물주'에 꿈을 꾸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몰랐다.

그래서 일단 소위 '단무지'(단순/ 무식 /지속) 기법으로

정면 돌파해보기로 결심했다.


우선 소위 집 근처 부동산 부터 시작했다.


친형의 집이 서울이었기에,

친형은 집 근처 부동산을 돌기 시작했고,

나 또한 경기도 금방 부동산을 돌아다녔다.


건물주가 되기에는 조금 이른 나이인탓인지,

건물을 보러 왔다고 하면 조금 믿지 않거나

무시받기도 했다.


나 또한 우리 자금이 그리 많지는 않았기에,

부동산을 드나들때 조금 위축된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꾸준히 돌아다녔다.

소위 건물만 전담으로 하는

부동산도 방문해서 상담도 받고,


소개 받은 물건이 있으면,

무조건 달려가서 건물부터 봤다.




건물은 아파트와는 차원이 달랐다.


아파트는 주변시세라는 것이 있다.

아파트 101동 102동과의 가격차이는 거의 없지만,

건물은 달랏다.


지역별 평당 시세라는 것은 존재는 하지만,


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건물이 언제 지어졌는지?

임대료는 얼마나 나오는지?

건물안에 어떤 업종이 임차되어있는지?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주차시설은 잘되어 있는지?

대로변에 나와있는지?

유동인구가 많은지?


등에 따라 바로 옆 건물이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그랬기에,

부동산으로부터 제안 받은 가격이

비싼건지, 싼건지 조차 감이 오지 않았다.





그랬기에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길은

보다 많은 건물을 보면서 감을 익히고,

수익률을 파악해 보는게 중요했다.


그렇게 우리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 어디든 달려갔다.


휴일에는 아내를 꼬셔서,

추천 받은 건물쪽으로 가서 건물도 보고 밥도 먹었다.


퇴근 후에는 회사차를 타고 건물 근처에 내렸고,

출근 전에도 좋은 매물이 있으면 달려가서보기 시작했다.

건물을 본 후는 형하고 토론을 하기 일쑤였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났다.

한 백여개 넘게 건물을 보다보니,

소위 어느정도 안목이 생겼다.


대략적인 임대료를 근거한 수익률 계산도 되고,

건물 임차 구성, 대출 가능 금액,

유동인구통한 역세권 분석,

공실가능성 등을

이해하기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기역없이 돌아다니면서,

우리는 우연히

경기도 모 지역 부동산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의 첫 건물을 만나게 된 것이다.




( 1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2편 기대 많이해주세요! ^^)




새롭게 시작하는 제 유트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본 내용도 영상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주 1회이상

  건물주되는법, 출간작가되는법, 재능플랫폼으로 월백만원버는법 등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오니,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https://youtu.be/FpXTRxsY3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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