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여행

그냥

by 오구리

평소 다니던 산책 코스에서 왼쪽 작은 길로 들어갔다.
길 폭은 좁았지만, 자전거 도로와 벤치가 이어져 있었다.
낯선 표지판, 평소 보지 못한 운동 기구,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작은 연못이 눈에 들어왔다.

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특별한 계획 없이 그냥 그 길을 끝까지 걸었다.
1분 정도 지나자 원래 코스와 합류했지만, 풍경은 전혀 달랐다.

산책 시간은 변함없다.
그냥 새로운 길을 선택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 1분이, 오늘 산책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눈은 멈추지 않는다. 가야 할 앞을 보듯이 주위를 살피고, 1분이라는 시간 사이에 모든 것을 보고 있다.


1분 여행 시작해 보자.

자 돈까스

자 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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