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차게 쓰던 나의 글에 대해

글을 써야 하는데

by 오구리

글을 써야 하는데, 써지지 않는다.

바빠서일까?

아니 바빠도 퇴근길에 쓸 수 있고, 쉴 때 쓸 수 있지.

그냥 요샌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이 더 좋다.


모두가 외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영상으로 글을 대체하는 이 도파민에 절여진 시대.


오늘도 이렇게 글을 쓰지 않는다.


다카오카 신미나토 대교 아래 마을의 작은 집

그날의 기억이 잊히지 않게 어서어서 뭐라도 하자.

글을 언젠간 다시 쓰기를 기약하며


이렇게 소비되면 안 된다. 나의 여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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