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은 사악한 영이 아니다
초등학생들을 보면 귀신영화를 좋아한다. 우리도 어릴적 친구들끼리 모이면 귀신이야기를 하고 재밌어하며 놀았다. 우리의 전설이나 민담도 주로 귀신이야기로 꾸며진 것을 봐도 귀신에 대한 호기심은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가 보다.
예전에 다녔던 교회도 항상 귀신이야기를 했다.
"사탄아 물러가라!"
"더러운 귀신아~마귀야~"
"우리의 신앙은 마귀사탄과의 영적 전쟁입니다!"
여자 전도사님은 항상 마귀사탄을 잡아야 한다며 주먹을 불끈 쥐셨다. 사탄은 우리를 왜 지옥에 대려가려고 그렇게 애쓰냐는 질문에 목사님은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며 말했다.
"사랑하는 인간이 지옥에 가는거 보고 하나님 괴로와하시는거 보고싶어서."
지금 돌이켜보니 그냥 하나의 해프닝같이 느껴진다. 내가 사탄이라해도 그런거 보자고 그런 귀찮은 일 안할거 같다.
성경에도 보면 사탄과 귀신은 다른 용어로 표현된다. 귀신은 주로 4복음서에 등장하는데, 인간의 육체에 빙의하는 영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예수님이 귀신을 쫒아주신다. 한편, 사탄은 주로 영적인 일을 방해하는 인격체로 나온다. 그런데 인도철학의 관점에서 보면 사탄은 영적 인격체가 아니다. 가장 근접한 말로 표현해보자면 '물질계에 편재하는 기운'(=공중의 권세잡은 자[엡2:2])이라고 할 수 있다. 인도철학의 이원론적 관점에서 보면 물질계는 악하기 때문에 선한 영적 세계와는 충돌한다. 그런 원리를 사탄으로 표현한 것이다. 모든 자연현상을 인격화한 힌두적 발상이다.(삭제) 신약(4복음서)을 들여다 봐도 '사탄'이라는 용어가 반드시 영체를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있다. 게다가 예수가 직접 사탄과 맞서는 장면도 없다.
<참고> 1. 구약은 신약과 신의 본질 자체가 다르므로 고려 대상이 아님
2. 구약의 신은 형상적 모습과 영체의 모습이 혼재되어있음. 창세기에서는 하나님이 형상적으로 나오고, 모세의 하나님은 영체로 나옴. 수메르에서의 신은 인간의 형상을 한 한레벨 위의 존재였음을 볼 때, 구약의 사탄은 계급이 낮은 신 중 인간의 편이 아닌 신으로 유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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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마가복음 9:25)
②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마태복음 16:23)
귀신은 꾸짖고 내쫒으나, 사탄에게는 물러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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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사탄일 리는 없다. 문장에 쓰인 표현은 기록자의 관점 반영되었다 가정할때, 문장표현 보다는 문맥에만 집중해보자. 사탄이 물질계의 원리라고 놓고 봤을 때, 불교에서는 이것을 탐진치라고 하였다. 탐욕, 성냄, 무지를 가리킨다. 번뇌를 일으키는 3가지 마음이다. 그러니까 사탄은 불교적으로 말해 탐진치와 가장 가깝다.
아무도 사탄을 에덴동산에 두지 않았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해놓고, 그리고 악당 사탄을 창조하고 또 그 악당 때문에 괴로와 한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힌두사상 이원론적으로 보면 세상은 무無로부터 스스로 창조되었고, 사탄은 물질계의 육체를 입은 인간의 탐진치를 우화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과거시절 당장에 내일 먹는게 걱정인 문맹인 사람들에게 탐진치가 비극의 씨앗이라 하면 누가 알아듣겠는가?
내가 속한 곳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악당 사탄에게 패배한 것이 아니다. 그냥 박차고 나오면 된다. 맞서싸워야 할 것은 스스로 '괌영의 천사'라고 말하는 무라들의 탐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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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yellow530&logNo=220733987929[사진출처] beyondpost.co.kr/view.php?ud=20220116075030567846a9e4dd7f_30
1 Chronicles 21:1 - "Then Satan stood against Israel and incited David to number Israel."
Job 1:6-12 - "Now there was a day when the sons of God came to present themselves before the Lord, and Satan also came among them."
Job 2:1-7 - "Again there was a day when the sons of God came to present themselves before the Lord, and Satan also came among them to present himself before the Lord."
Psalm 109:6 - "Appoint a wicked man against him; let an accuser [Hebrew: Satan] stand at his right hand."
Zechariah 3:1-2 - "Then he showed me Joshua the high priest standing before the angel of the Lord, and Satan standing at his right hand to accuse him."
Matthew 4:10 - "Then Jesus said to him, 'Be gone, Satan! For it is written, 'You shall worship the Lord your God and him only shall you serve.''"
Matthew 12:26 - "And if Satan casts out Satan, he is divided against himself. How then will his kingdom stand?"
Mark 3:23 - "And he called them to him and said to them in parables, 'How can Satan cast out Satan?'"
Luke 10:18 - "And he said to them, 'I saw Satan fall like lightning from heaven.'"
Luke 13:16 - "And ought not this woman, a daughter of Abraham whom Satan bound for eighteen years, be loosed from this bond on the Sabbath day?"
Luke 22:31 - "Simon, Simon, behold, Satan demanded to have you, that he might sift you like wheat,"
Acts 26:18 - "to open their eyes, so that they may turn from darkness to light and from the power of Satan to God, that they may receive forgiveness of sins and a place among those who are sanctified by faith in me."
욥기 1:6-12 - 사탄이 욥의 시험을 제안함
욥기 2:1-7 - 사탄이 욥의 시험을 제안함 (두 번째)
1 열왕기 5:4 - 다윗이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성전 건축을 위한 명령을 내리는 동안 사탄이 방해함
1 열왕기 11:14-25 -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다른 신들을 숭배하는 솔로몬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그에게 사탄이 일으킴
1 열왕기 21:1-16 - 아합이 남의 포도원을 탐내고 그 포도원 주인 나봇을 살해하려고 계획하자, 그에게 사탄이 가서 그 계획을 완수하도록 유도함
욥기 26:6 - 사탄이 아람의 별자리를 만든 것을 언급함 (일부 번역에서는 "마귀"라고 번역되기도 함)
마태복음 4:1-11 - 예수가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고 기도할 동안, 사탄이 그를 시험함
마태복음 12:22-30 - 예수가 더러운 귀신을 깨끗하게 치료하자, 바리새인들이 그것이 사탄의 힘으로부터 온 것이라 주장함
마태복음 16:21-23 - 예수가 자신의 십자가를 예언할 때, 베드로가 그것을 거부하자, 예수가 베드로를 사탄이라고 비난함
마크복음 1:12-13 - 예수가 광야로 가서 40일간 금식하고 시험을 받을 동안, 사탄이 그를 시험함
누가복음 22:3-6 - 예수를 팔기 위해 유대인 권세들이 함께 모여 계획을 세울 때, 사탄이 유다를 이끌어 예수를 팔도록 유도함
사도행전 5:1-11 - 아나니아와 사반의 사건에서, 사탄이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하나님의 영성을 거짓으로 부르도록 유도함
사도행전 26:18 - 바울이 다메섹
"그러나 사단이 에덴에서부터 나타나서 여자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원 중 하나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하더니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 창세기 3:4 (But the serpent said to the woman, "You will not certainly die.")
"그때 예수께서 사단의 시험을 받으시러 광야로 가사 사십일을 금식하시더니 그 후에 주령이 주림을 타시더니" - 마태복음 4:1-2 (Then Jesus was led by the Spirit into the wilderness to be tempted by the devil. After fasting forty days and forty nights, he was hungry.)
"예수께서 일어나 사망한 자를 부르시며 죽은 자를 일으키시는 권세가 있으시니라" 하니라. 그러므로 불러다가 귀신들린 자들을 유배하는 것이 이르마로데에게로 떠나가게 되니라. - 마태복음 10:25 (Jesus called his disciples to him and gave them authority to drive out impure spirits and to heal every disease and sickness.)
"또 그의 처음 행하던 것과 같이 섬뜩한 일을 행하되 자기의 진리를 숨기고 남의 불행한 일만 거느리며 또한 불똥화를 던져 진리에 맞는 사람을 죽이고자 하는 사람들의 손에 바치며" - 요한복음 8:44 (You belong to your father, the devil, and you want to carry out your father's desires. He was a murderer from the beginning, not holding to the truth, for there is no truth in him. When he lies, he speaks his native language, for he is a liar and the father of lies.)
"누구든지 의복을 입고 도둑질하러 들어오는 자가 있으면 그를 막으려고 외난 것 같이 하여 그 사람을 막지 않으면" - 유다서 1:9 (But even the archangel Michael, when he was disputing with the devil about the body of Moses, did not himself dare to condemn him for slander but said, "The Lord rebuke you!")
"Then Jesus was led by the Spirit into the wilderness to be tempted by the devil [Satan]." - Matthew 4:1
"Get behind me, Satan! You are a stumbling block to me; you do not have in mind the concerns of God, but merely human concerns." - Matthew 16:23
"And the Lord said to Satan, 'Where have you come from?' Satan answered the Lord, 'From roaming throughout the earth, going back and forth on it.'" - Job 1:7
"So Satan went out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and afflicted Job with painful sores from the soles of his feet to the crown of his head." - Job 2:7
"Be alert and of sober mind. Your enemy the devil [Satan] prowls around like a roaring lion looking for someone to devour." - 1 Peter 5:8
"The great dragon was hurled down--that ancient serpent called the devil [Satan], who leads the whole world astray. He was hurled to the earth, and his angels with him." - Revelation 12:9
"And the devil [Satan], who deceived them, was thrown into the lake of burning sulfur, where the beast and the false prophet had been thrown. They will be tormented day and night for ever and ever." - Revelation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