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

by 끄적이

유리가 깨져버렸다.


파편들을 치우다

파편이 나도 모르는 새 박혔나.


그 파편은 너무 작아,

아픔만 느껴지고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얼마 가지 않아 아픔은 사그라들고

파편은 빠진 듯 보였다.


허나 종종 그 부분이 아파왔다.


분명 없을 파편 조각이었다.


근데 자꾸 작은 한 조각이 있는 듯

나를 콕콕 찔러온다.


잊지 말라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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