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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섭 Nov 09. 2022

프로덕트 센스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1편

실리콘벨리 CEO와 PO/PM이 계발하고 있는 능력

혹시 프로덕트 센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프로덕트 센스는 유저에게 임팩트를 주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팔리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입니다.


Airbnb 프로덕트 리더, Lenny Rachitsky는 탁월한 프로덕트 센스는 프로덕트에 유의미한 변화를 주어 의도된 임팩트를 남기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사실 단어가 생소할 뿐이지 제품을 제작하거나 개선을 통해서 유저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1,000명의 PM에게 물어본 결과, 소통력, 실행력 다음으로 프로덕트 센스를 가장 중요한 스킬이라고 답했습니다. 실리콘벨리에선 많은 CEO와 PO/PM이 계발하고 있는 능력이에요.


출처 : lennysnewsletter.com



어떻게 하면 프로덕트 센스를 기를 수 있을까요?

슬랙과 유튜브의 PM인 Jules Walter가 말하는 프로덕트 센스를 기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프로덕트 센스는 공감력창의력으로 이뤄져 있어요. 이 두가지를 키울 수 있는 네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공감력을 키우는 방법

1. 유저 관찰하기
2. 모든 프로덕트 해부하기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

1. 잘하는 프로덕트 팅커(product thinker)에게 배우기
2. 내가 속해 있는 산업, 기술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기




유저 관찰하기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반복적으로 유저가 프로덕트를 사용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공감력을 키울 수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 프로덕트를 넘어서 모든 프로덕트를 관찰해야해요. 사람들이 제품이나 서비스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으며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등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죠.


이러한 연습을 통해 유저가 필요로 하는 사회적, 정서적 기능을 알아내는데 큰 도움이 돼요. 쉽게 말하자면, 유저의 행동에 집중하여 그들의 표정, 감정 등 모든 변화를 관찰하게 된다면 그들이 무엇을 느끼고, 왜 느끼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Jules Walter는 수 백명의 사람들을 관찰하고 리서치한 결과, 5가지의 교훈을 얻을 수 있었어요.   


1. 유저들은 여유롭게 나의 제품을 사용해주지 않는다.

프로덕트 홍수 속에 사는 유저들을 위해 쉽고 명확한 UX을 제공해야한다.


2. 헷갈리면 유저는 떠난다.

유저가 “흠... 뭐지 어떻게 해야하지" 등의 혼란을 겪는 즉시 이탈한다.


3. 유저에게 한번에 너무 많은 정보를 주면 도망간다.

가격 페이지에서 A/B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드롭다운 리스트를 사용해서 조금씩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주었을 때 구매가 증가했다.


4. 사용 맥락(user context)이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예시, 비교, 사회적 증명(social prove) 등 방식을 사용해서 유저를 이해시켜 쉽게 결정을 내리게 해주어야 한다.


5. 프로덕트의 목적과 기능을 유저에게 명확하게 소개하기

”뭐하는 앱인지 모르겠어요." 등 많은 프로덕트가 동일하게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다양한 온보딩 경험을 통해 유저에게 ‘뭐하는 서비스'인지 알려줘야한다.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누가 못해?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Jules Walter가 이야기 하고 싶은 내용은 따로 있을 것 같아요. 앞선 5가지 교훈을 가지고 프로덕트를 만들 때 비로소 유저를 자세히 관찰하게 되고 이러한 경험이 도움이 된다고 말이죠.


예를 들어, 유저를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유저들은 ~~ 이렇게 하면 쉽게 이해하더라’, ‘유저들은 ~~~ 이럴 때 혼란을 겪더라' 등의 인사이트를 갖고 있다면 프로덕트 센스의 한 부분인 공감력을 크게 기를 수 있는 것이죠.



모든 프로덕트를 해부하기

공감 능력을 키우는 또 다른 방법은 일상 제품을 낱낱이 해부해보는 것이에요. 다시 말해, 시간을 내서 신제품이나 새로 개선된 제품을 사용해보고 해부해보며 기획의도를 추측해보거나 제품을 리뷰해보는 것입니다. 이는 제품의 잘 작동하는 이유와 그렇지 못한 이유에 대한 직관을 강화시키는 것에 큰 도움을 줘요. 오늘날 많은 기획자분들이 하는 제품의 역기획과 비슷해요. 제품을 분해하는 동안 다음과 같은 유형의 질문을 하는 것이 좋아요.


이 앱은 첫 순간에 어떻게 자신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나요?
그 앱은 얼마나 사용하기 쉬웠나요?
앱을 사용하는 동안 기분이 어땠나요?
그 앱은 당신의 기대를 충족시켰나요?


이러한 질문과 함께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고민해보고 같은 카테고리의 제품을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간단하게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앱을 비교해본다면, 내 주변에 숙소, 레저, 맛집 등을 모두 보여주며 모든 놀거리를 추천하는 야놀자에 비해 여기어때는 숙박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이러한 차이점에서 프로덕트가 어떠한 가치를 전달하려는지 알 수 있어요.


‘어떻게 가치 전달을 하고 있는가'와 더불어 ‘프로덕트가 어떻게 생겼고 어떠한 느낌인지', ‘프로덕트의 핵심 기능 또는 와우 모멘트를 얼마나 경험하기 쉬운지’ 등의 질문도 함께 생각하며 해부하면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가 쉬워요.


나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행동과 의미를 관찰하며 공감 능력을 키워가는 것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사람의 태도라고 생각해요. 세상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목적은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라면 시작점은 사용자를 이해하는 것에부터 시작돼요.


이는 디자인 띵킹과도 일맥상통해요. 유저를 관찰하고, 프로덕트에 대해 분석하고 등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오늘부터라도 조금씩 실천하는 것이 어떨까요? 주변에 사람들이 다양한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하고 호기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보아요. 그리고 1주일에 1개의 프로덕트를 해부 분석해보는 것이죠. 이를 통해서 여러분의 공감능력이 크게 성장하여 사용자들의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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