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의 본질은 아마도...
금융계의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는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개인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가 말하는 개인이 발전 과정은 5단계의 과정을 거쳐 진행됩니다.
이는 ‘1. 목표 • 2. 문제 • 3. 진단 • 4. 계획 • 5. 실천’의 과정입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나의 목표를 설정하면 방향이 결정됩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우리들은 문제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문제를 만나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의 취약점에 정면으로 부딪히게 될 겁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통이 발생되는데 이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의 결과를 살펴보고 검토합니다.
레이 달리오는 더 빨리 발전해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위의 과정을 빠르게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목표를 지속적으로 높게 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딘가 익숙한 개념이지 않으세요? 이는 스타트업의 성장과정과 매우 닮아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개인의 성장과 스타트업의 성장은 문제의 발견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이뤄집니다. ‘스타트업 구성원의 성장 능력의 총합 = 스타트업의 성장 능력’이라는 단순한 공식이 성립됩니다.
‘개인의 성장 능력을 키워 스타트업을 얼마나 성장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스타트업에서의 일을 잘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스타트업 일을 잘하는 방법은 꾸준하게 자신의 성장 경험을 늘리는 것입니다. 사실 성장은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이 성장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잘 알 수가 없어요. 레이 달리오는 높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면 고통은 피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고통은 자신이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신호이자, 성장할 수 있는 신호입니다. 고통을 피하는 대신, 고통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된다면 고통은 빠른 학습과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리하자면, 고통을 느끼고 있다면 현재 자신은 성장할 기회를 얻은 것이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성장의 과정입니다.
성장의 방식은 제각각이지만 공통점은 있습니다. 성장에 시간을 투자한 것입니다. 노력하라는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맞습니다. 결국엔 얼마나 많은 양을 투입했느냐가 중요합니다. 노정석 대표님의 말을 인용하자면, 제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더라도 그 능력 차이는 굉장히 미니멀하다. 결국은 누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느냐, 누가 일을 더 많이 하느냐로 승패가 갈린다.
자기 성장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꾸준히' 투자했는지가 성장의 방법입니다. 하루에 몇 시간을 노력했다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마주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에 노력해야 합니다.
어쩌면 나 자신이 조그마한 스타트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레이 달리오의 '원칙'이라는 책을 통해 어떻게 고통을 마주하고 해결해야 하는지, 어떻게 자기 자신을 발전시켜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지, 어떠한 원칙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정리하여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