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기억에도 없던 물품을 찾았다. 거의 사용하지 않던 수납장 맨 윗 칸, 오른쪽 구석에 처박혀 있던
블루투스 마이크
집에서 노래를 부를환경도 아니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따로 있고 해서
별도의 사용처를 찾지 못해 저 어딘가에 던져놓고 완전 까먹고 있었다.
그나마 제일 잘 사용했던 때라곤
2018년도 겨울인가... 그때 직장 동료 중 솔로들만 모여서 솔로파티를 했었는데
거기는 고성방가를 해도 괜찮은 공간이었다.
그래서 블루투스 마이크를 연결해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
아마 그 때가 이 블루투스 마이크의 유일한 리즈시설이 아니었나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