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더 팔 수 있을까하고 집을 뒤지고 뒤져서
보일러실 구석에 처박혀 있던 운동용품을 찾았다.
21년도에 부산으로 이사오면서 근처에 뛰기 아주 좋은 천을 찾았다.
그래서 퇴근하고 운동 겸 걷다가 뛰고 싶은 욕구도 생겨서 런닝물품을 좀 샀었다.
발목이 살짝 아파서 발목보호대와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뛰다보니 스마트폰을 편하게 거치하고 뛸 수 있는 암밴드를 샀다.
확실히 암밴드를 하고 나서는 아주 손 편하게 런닝에 집중할 수 있었다.
사무실 이전에 따라 더 넓어진 집으로 이사하고, 실내 자전거를 구매하면서
런닝을 자연스레 안하게 되었다. 그래서 어느샌가 보일러실에 먼지만 쌓여있는 처량한 암밴드.
새로운 주인 만나 즐거운 런닝 하렴~~(동물농장 멘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