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고 명언, 20대 대선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일 서울에서 열린 유세에서 한 말이다. 새벽에 안철수-윤석열 후보의 '단일화 야합'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뒤 이에 대해 무슨 비난과 비판을 할 것인지 지켜보다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절제력에도 놀랄지만 그런 힘든 상황을 주권재민의 헌법정신 강조로 전화하는 담대한 통찰력에 또 한 번 놀랐다. 조개도 상처를 이기고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어내듯이, 정치 명언도 역경을 뚫고 나오는 저력이 없이는 탄생할 수 없다.
나는, 이재명 후보의 이 말이 20대 대선이 낳은 최고의 명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