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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태규 Jun 03. 2022

인간은 안에서부터 먼저 무너진다.

외무성, 북방4섬, 지의거장, 일본



일본에서 '지의 거장'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사토 마사루 전 외무성 분석관이 옥중에서 한 말이다.


그는 "인간은 안으로부터 먼저 무너진다. 결코 자포자기해서는 안 된다. 항상 냉정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이 독방이 인생의 종착역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다."고 속으로 다짐하며, 억울한 감옥 생활을 견뎠다고 한다.


그는 러시아가 점유하고 있는 북방 4섬의 반환을 둘러싼 일본 안의 권력 다툼에 휘말려,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난 뒤 그 과정을 <국가의 덫>이라는 책으로 펴내 유명해졌다. 이 말도 그 책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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