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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질문, 언론, 기자
한 저널리스트가 "좋은 기사는 좋은 질문에서 나온다"고 말하자, 그 말을 들은 동료가 "펜(언론)의 힘은 질문의 힘에서 나온다"고 응수했다.
요즘 한국의 젊은 기사들을 보면서 기자가 아니라 '타이피스트'라는 지적이 많이 나온다. 기자회견을 해도 날카로운 질문보다는 받아치는 소리만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받아쓰기를 잘하는 것은 속기사에 맡기고 기자는 질문하는 데 더욱 힘을 써야 할 일이다.
오태규의 브런치입니다. 한겨레신문에서 도쿄특파원과 논설위원실장 지냄. 관훈클럽 총무, 위안부 합의 검토TF 위원장, 오사카총영사를 역임. 1인 독립 저널리스트. 외교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