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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도널드 그레이엄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포스트>의 사주 도널드 그레이엄은 "신문은 단순한 사업체가 아니라 공중의 신뢰를 구현하는 기관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신문을 소유한다는 가치는 이윤과 손실의 사고를 크게 뛰어 넘어선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가 왜 세계적인 신문이 됐는지를 잘 보여주는 말이다. 신문을 한낱 자신의 영향력 확대나 이익의 도구로만 생각하는 한국 언론사의 사주들이 꼭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오태규의 브런치입니다. 한겨레신문에서 도쿄특파원과 논설위원실장 지냄. 관훈클럽 총무, 위안부 합의 검토TF 위원장, 오사카총영사를 역임. 1인 독립 저널리스트. 외교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