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유와 언론인의 자유는 다르다.
언론자유, 언론인
언론학자 염규호는 "언론 자유는 언론인의 자유와 구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정부가 언론사의 뉴스 제작과정 등 내부적 작업에 간섭하는 일이 없어졌으므로, 언론 자유의 문제는 언론사 사주나 경영진들의 뉴스 선택 등에 대한 압력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전문적 언론인들의 자유를 확보하고 기자들의 독립성을 강화할 수 있은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얘기다.
요즘 마치 언론 자유를 언론인들의 전유물인양 생각하는 언론인들이 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말이다. 민주화가 언론인의 자유를 가져왔지만 과연 언론 자유를 가져왔는지 진지하게 성찰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