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언론 민들레'에 4번째 칼럼을 썼습니다.
항일 시인이자 무장파 독립운동가였던 이욱사를 기리기 위해 만든 이육사기자상 제1회 수상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동아일보>의 김순덕 대기자가 수상자로 뽑혔는데, 일부러 이육사를 모욕하려고 한 것 같아 쓴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는 시상식 직전 쓴 칼럼에서, 만주 벌판에서 이육사를 만났다면 도살했을지도 모를 간도특설대 장교였던 백선엽씨를 옹호했습니다. 이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그는 수상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