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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태규 Jul 09. 2023

미국의 적이 되는 것은 위험하지만, 친구가 되는 것은?

헨리 키신저, 미국, 적과 친구, 국제정치


"미국의 적이 되는 것은 위험하지만, 미국의 친구가 되는 것은 치명적이다."

미국의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가 한 말로 알려져 있다. 엄밀하게 키신저가 한 말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위키쿼트(Wikiquote)는 '신뢰할 만한 2차 문헌'에서 나온 것이니 그의 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간주하고 있다고 한다.

이 말의 출전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 말이 적과 친구를 따지지 않고 자신의 국익을 우선하는 미국의 속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껄끄러운 적보다도 오히려 어설픈 친구를 만만하게 보는 것은 미국뿐 아니라 모든 국가의 속성일지도 모른다.

국익보다 가치를 앞세우며 무조건 미국 추종을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꼭 새들어야 할 말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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