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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태규 Jul 21. 2023

텔레비전은 그림이 나오는 토스터

마크 파울러, 미 연방통신위윈회 의장, 방송규제 철폐, 상업방송

미국의 도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에 연방통신위원회 의장으로 임명된 마크 파울러는 텔레비전을 단지 "그림이 나오는 토스터"라고 말했다.  텔레비전을 다른 상품과 다르게 취급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의 발로였다.

그는 방송사들이 유익하고 교육적은 방송을 통해 '공익'에 봉사해야 한다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연방정부에서 방송사에 가해왔던 규제들을 없애버렸다. 미국 방송의 타블로이드화, 저질화가 이때부터 생겼다.

이를 보면, 공영방송을 무력화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움직임은 레이건 시절의 미국을 모방하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방통위원장 내정설이 나오는 이동관은 마크 파우러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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