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톨트 브레히트 <갈릴레이의 생애>
과학의 목적은, 무한의 지혜로 향하는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무한의 오류 하나에 종지부를 찍으러 가는 것이다."
프란츠 카프카, 토마스 만과 함께, 20세기 독일이 낳은 세계적 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그의 희곡 <갈릴레이의 생애>에서 한 말이다. 오만이 아니라 겸손을 중시하는 과학하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런 자세는 과학이나 학문뿐 아니라,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도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스스로 지도적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항상 곱씹어야 할 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