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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태규 Oct 11. 2023

두 점 사이의 최단거리는 곡선일 수 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 갈리레오, 희곡


두 점 사이의 최단거리는 직선이다. 그러나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희곡 <갈릴레오>에서 "두 점 사이의 최단거리는 곡선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권력이 탄압할 때는 살짝 돌아가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뜻이리라. 일상에서도 이런 일은 많다. 강한 상대를 향해 직진 돌격으로 맞서느냐, 상대가 약해질 때까지 잠시 기다리느냐?



항상 어느 쪽이 옳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의 뜻을 꺾지 않으면서 때로는 돌아가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있다. 브레히트가 말하고자 하는 얘기는 이런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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