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태규 Oct 31. 2023

한 몸으로 두 삶을 살다.

후쿠자와 유키치, 문명론의 개략, 명어, 메이지유신

일본 메이지시대의 저술가 후쿠자와 유키치(1835~19001)가 <문명론의 개략>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메이지유신(1868년) 이전의 전반생과 유신 이후의 후반생을 대조시켜 한 말이다.

한 사람이 격동의 시기 전후를 살았다는 의미인데, 그런 식으로 하면 많은 사람이 그런 표현을 쓸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해방 전과 후, 한국전쟁 전과 후를 사는 것을 그렇게 표현할 수 있다. 윤석열 정권의 전과 후를 산 사람도, 한 몸의 두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작가의 이전글 외교에서 '자국 중심성'은 왜 중요한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