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기와 쥬이치 전 교토대 총장의 저서 <나는 어떻게 교토대 총장이 되었나>에 나오는 말이다.
그는 아프리카에 고릴라 현장 연구를 하러 자주 갔는데, 아프리카 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생기면, 'there is no problem, there is a solution'이라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제를 해결하곤 했다는 것이다.
나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한일관계를 어렵게 하는 역사인식 문제가 떠올랐다. 그리고 이를 변형해,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해법이 있다"고 말하곤 했다. 풀이 과정에 어려움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세상에 답이 없는 문제는 없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꾸준히 풀어가면, 한일관계에도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